2023년 CJ제일제당 위기인가 저평가인가
서두 필자는 미국 중부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당연히 월마트에 자주 들리고 이때 정문 앞에서 꼭 마주치게 되는 광활한 냉동식품 코너는 계산대로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예전보다 부쩍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제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저는 군대 PX에서 냉동만두를 질리게 먹기도 했고 비비고의 현지화된 가격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아직 사본 적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비비고의 제품은 수많은 미국 냉동제품들 중 유독 눈에 띕니다. 미국의 수많은 냉동제품 패키징들은 길게 늘여진 치즈, 진한 육즙을 터트리며 썰리는 스테이크 등 마치 없던 냄새도 만듭니다. 하지만 필자의 것처럼 늠름하고 실해 보이던 핫도그 제품도 막상 까보면 고양이 똥꼬로 빗은 것 같이 볼품없는 핫도그이고, 건드리면 이두박근할 것 ..